대장조직검사 결과, 과증식성 용종이라면? 걱정해야 할까?
대장내시경을 받은 후 조직검사 결과에서 "과증식성 용종"이라는 진단을 받으셨나요? 처음 듣는 단어라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과증식성 용종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추적 관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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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증식성 용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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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길까요?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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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성 용종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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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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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증식성 용종 진단 후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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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추적 검사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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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적용과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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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정리
1. 과증식성 용종이란?
과증식성 용종(Hyperplastic Polyp)은 대장 점막에 생기는 작은 혹 또는 돌기입니다. 이름 그대로 점막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형성된 것이며, 대부분 5mm 이하로 작고 평평한 형태입니다. 주로 직장(항문 근처) 또는 S자 결장 부위에 많이 발생하며, 비암성(양성) 병변으로 간주됩니다.
✅ 특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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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주로 5m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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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직장, S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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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양성(암으로 발전할 확률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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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학적 특징: 세포 분화는 정상이지만 증식이 과한 상태
2. 왜 생길까요? 주요 원인
과증식성 용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식습관: 고지방, 고단백,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대장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노화: 나이가 들수록 대장
점막에 다양한 변화가 생깁니다.
🟠 장내 미생물 변화: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늘어나면 점막 세포 증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가족력: 가족 중 대장암
또는 용종 병력이 있다면 용종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선종성 용종과는 어떻게 다를까?
많은 분들이 과증식성 용종과 선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을 혼동합니다. 그러나 두 용종은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항목 | 과증식성 용종 | 선종성 용종 |
---|---|---|
성격 | 양성 | 전암성(암으로 발전 가능) |
크기 | 작고 평평함 | 크고 돌출된 경우 많음 |
암 전환 위험 | 거의 없음 | 있음 (특히 크거나 이형성이 있는 경우) |
치료 방식 | 보통 제거 후 추적 관찰 | 반드시 제거 필요 |
4.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일반적인 과증식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큰 크기의 용종(10mm 이상)이거나, ‘이형성’을 동반한 경우, 또는 특정 위치에 있을 경우에는 '이소성 과증식성 용종' 또는 '톱니모양 선종(SSA/P)'으로 분류되며, 이는 전암 병변일 수 있습니다.
⚠️ 병리결과지에 "이형성" 또는 "톱니모양"이라는 단어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과증식성 용종 진단 후 관리 방법은?
과증식성 용종도 조직검사로 확인되었더라도, 제거가 완료된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재검 진단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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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5mm 이하의 과증식성 용종만 발견되었다면, 일반적인 내시경 추적 간격을 따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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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이거나 10mm 이상, 또는 가족력이 있다면 3~5년 내 추적내시경 권장.
🔹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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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 섭취는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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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2L의 수분 섭취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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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금주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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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나 유산소 운동 등 장운동을 돕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세요.
6. 대장내시경 추적 검사 주기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기준이 일반적입니다.
◼ 과증식성 용종 1~2개, 5mm 이하
→ 5~10년 간격5년 간격
◼ 3개 이상
발견되었거나, 크기가 10mm 이상
→ 3~
◼선종성 용종 병력 또는 가족력 동반
→ 1~3년 간격
다만, 개인의 건강상태나 병력에 따라 주기 조정이 필요하므로 담당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7. 대장조직검사와 비용은?
대장내시경 중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일부 조직을 떼어내 병리검사를 시행합니다.
▷ 비용 안내 (건강보험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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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자체 비용: 약 5~8만원 (보험 적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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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 추가 시: 1
3개 기준 약 13만원 추가 -
비급여 항목 포함 시 더 늘어날 수 있음
병원마다 상이하므로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결론 – 과증식성 용종,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과증식성 용종’이라는 용어는 생소하고 무섭게 들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암과 무관한 양성 병변입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은 후에는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용종의 크기, 개수, 위치, 조직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절한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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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증식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양성 병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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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크기나 개수에 따라 추적내시경 필요성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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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검사,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