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충격파치료(ESWT)완벽 정리

효과, 통증, 치료 주기, 비용, 실비청구 여부까지

1. 체외충격파치료란 무엇인가?

체외충격파치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는 외과적 수술 없이 **충격파(Shock Wave)**를 병변 부위에 전달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원래는 신장 결석을 깨뜨리는 데 사용되던 기술이었으나, 현재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적용되는 질환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테니스 엘보(상과염)
어깨 회전근개 질환
무릎 관절염 초기 단계
근막통증증후군

2. 체외충격파치료 효과

체외충격파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혈류 개선 : 충격파가 미세혈관 생성을 유도하여 혈액순환을 증가시킵니다.
통증 완화 : 통증 전달 물질(서브스턴스 P 등)의 농도를 감소시켜 만성 통증을 완화합니다.
조직 재생 촉진 : 석회화된 조직을 분해하거나 섬유화된 부위를 정상 조직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빠른 회복 : 수술이나 장기간 약물치료보다 빠른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통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기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호전이 없는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3. 치료 시 통증은 어느 정도일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치료 시 통증”입니다.

시술 중에는 짧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의 통증 민감도와 충격파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참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치료 후에는 일시적인 통증이나 붓기가 나타날 수 있으나, 대체로 1~2일 내에 호전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이스팩을 사용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완화됩니다.

즉, 불편감은 있으나 대부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납니다.

4. 치료 주기와 횟수

체외충격파치료는 1회만으로 효과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반복해야 합니다.

주 1~2회 간격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총 3~6회 정도 시행하면 통증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의 경우 10회 이상 장기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회복 속도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횟수는 달라집니다.

5.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체외충격파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입니다.
따라서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크며, 장비 성능과 치료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1회당 평균 비용 : 약 2만 원 ~ 10만 원
대학병원이나 전문 병원에서는 다소 높은 편이며, 개인 의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패키지로 결제 시 할인되는 경우도 있으니 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실비(실손보험) 청구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실손보험 청구 가능 여부입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원칙적으로 비급여 진료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손보험에서 자동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진단명과 치료 목적이 명확하다면 일부 실손보험에서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증식치료 등 비급여 항목을 제한적으로 보장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가입한 실손보험 약관을 확인하거나, 보험사에 문의해야 정확합니다.
최근에는 실손보험 보장 범위가 축소되는 추세이므로, 새로 가입한 상품일수록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7. 체외충격파치료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없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큽니다.
다만, 급성 손상 직후보다는 만성 통증 질환에 더 효과적이므로 전문의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비 적용 여부는 병원 진단명과 개인 보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체외충격파치료는 비수술적이면서 효과적인 통증 치료법으로, 족저근막염이나 테니스 엘보처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만성 질환에서 특히 많이 활용됩니다.
치료 시 통증은 다소 있으나 견딜 수 있는 수준이며, 3~6회 정도의 반복 치료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회당 2~10만 원 선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실손보험으로 일부 보장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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